2013. 5. 5. 14:01

남양유업 불매운동, 재벌의 서민 고혈 짜기 욕설은 새 발의 피다

남양유업의 유통 횡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물론 남양만의 일이 아닌 거의 대부분 재벌들이 사용하는 서민 고혈 짜기라는 점에서 이 문제는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유독 남양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은 이번 음성파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남양유업 사태는 사과문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남양유업의 영업 방식은 대부분은 힘겨운 서민들인 대리점주에게 강제적으로 물건을 쏟아내며, 그들의 고혈을 쥐어짜는 방식으로 배를 불리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남양유업은 강제적인 방식으로 자신들의 물건을 떠넘기고 엄청난 수익을 얻는 것은 조폭이나 다름없습니다.

 

30대 초반의 영업사원이 50대 대리점주에게 막말을 하는 녹취는 국민들을 충격으로 이끌었습니다. 욕설은 기본이고 마치 저질의 사채 추심업체 깡패가 말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이 한심한 작태는 남양유업의 현실이라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자신의 아버지뻘인 대리점주에 슈퍼갑인 회사의 영업사원이 강압적으로 물건을 발주하고 이를 문제 삼는 대리점주에 막말을 서슴없이 내지르는 이 녹취는 충격 그 이상입니다. 불법추심업자도 하기 힘든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능욕하는 모습은 과연 이게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짓인지 귀를 의심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남양유업은 대표이사 명의로 급하게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 행위라고는 3년 전 욕설을 한 영업사원을 해고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영업사원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회사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각 수리했다는 것이 그들이 한 전부입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철저한 진상 조사가 무엇이고 관리자를 무책했다는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진상 조사를 어떤 식으로 했고, 그 관리자 문책이라는 것이 사직서 제출과 수리가 전부라면 남양유업 대리점을 하며 피눈물을 흘린 수많은 점주들의 고통은 어떻게 생각할지 그게 궁금할 뿐입니다.

 

 

 

 

남양유업의 피해자들의 아픈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재벌 회사가 벌인 서민들의 고혈을 짜내는 방식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남양에 빼앗기면 그대로 버려지는 방식이었습니다.

회사의 이익만 극대화하기 위해 대리점에 무조건 물건을 밀어내고 카드와 대출, 사채까지 끌어 써서라도 회사에 돈을 줘야 하는 이 황당한 상황은 누구를 위함인지 황당할 정도입니다. 대리점을 하는 순간 피해는 시작되고, 그 악의 고리에서 빠져나오려면 위약금이라는 명목으로 서민들의 모든 재산을 빼앗는 그들은 조폭보다 무섭고 잔인하며, 비열한 기업일 뿐입니다.

 

남양유업은 2014년에는 매출 2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엄청난 매출이 바로 서민들의 고혈을 짜내는 방식으로 얻어낸 결과라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과연 이런 폭력을 그대로 방조한다면 그들의 더욱 악랄한 방식으로 서민들을 쥐어짜려 할 것입니다. 재벌 옹호정책이 낳은 결과가 이런 것이라면 과연 재벌은 무엇을 위해 옹호해야 하는 것인지 의구심만 들 뿐입니다.

 

남양유업이 현재 보이고 있는 부당한 방식의 대리점주 쥐어짜기는 사법기관의 조사가 필요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국민들 역시 남양유업의 문제를 좌시하지 않고 고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이들의 한스러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더는 남양유업과 같은 조폭보다 못한 회사가 존재할 수 없도록 하는 방법은 국민들이 깨어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