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0. 13:03

이명박 테니스장 특혜 논란과 4대강 코오롱워터텍 비리, 최소한 양심이라도 가져라

이명박 전직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특혜 논란에 휩싸여있습니다. 재임기간에 온갖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그는 퇴임 이후에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한 듯합니다. 대통령이라는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자신의 비리를 덮었던 그는 이제 엄중한 법의 판결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테니스장 특혜 논란과 4대강 비리의 재 점화는 이명박이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군림하던 대통령에서 이제는 특혜 전직 대통령이 되고 싶은가?

 

 

 

 

4대강을 강행해 수많은 토건 재벌들의 살을 찌워준 한심한 존재에 대한 문제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절대 권력을 가지고 서민들의 삶은 방치한 채 오직 재벌들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했던 한심한 대통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은 당연한 일입니다.

 

퇴임과 함께 국민들은 온갖 논란을 안고 재임기간을 채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엄중한 법의 심판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권력의 눈치 보기에 누구보다 민감한 그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명박 전직대통령 테니스장 특혜논란, 오 마이 뉴스 사진 인용>

 

이 전임 대통령의 퇴임 후 가장 큰 화제는 테니스장 특혜 논란이었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내의 실내 테니스장에서 매주 2회 테니스를 치는 이명박 전직 대통령이 특혜를 누려왔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 배재정 의원실에서 주장한 이 내용을 보면 분명한 특혜가 맞아 보입니다.

 

올림픽공원 내 실내 테니스장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사용자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테니스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직업과 나이를 불문하고 선착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전직 대통령은 사전 예약도 하지 않고 특정 시간을 홀로 테니스장을 독차지 했다는 점에서 특혜가 분명해 보입니다.

 

수요일과 토요일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이명박 전직 대통령으로 인해 시민들은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침해 받고 있습니다. 공정한 방식으로 노력해 얻은 기회를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자기 혼자 테니스장을 독차지하고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마저 방해하는 행동을 당당하게 하는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해진 절차에 의해서 예약이 되는 것으로 알고 사용료를 내고 테니스를 친 것이다. 특혜를 부탁한 적은 없으며, 문제가 있었다면 확인하고 그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자신들이 특혜를 누리고 있지 않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특혜를 부탁한 적도 없다는 그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올림픽공원 내 테니스장을 관리하는 공무원이 알아서 특혜를 제공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으로 있을 때나 물러나서나 한심한 작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 전직 대통령은 자신이 행한 악행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서민들의 평범한 여가활용을 막고 홀로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는 이 한심한 존재는 4대강 비리에 대한 책임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공개된 코오롱워터텍의 현금 살포는 본격적인 4대강 비리의 시작일 것입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입수해 17일 공개한 문건은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4대강 수질개선 사업에 참여한 코오롱워터텍㈜이 관련 공무원과 심의위원 등에게 모두 10억 원이 넘는 현금을 건넨 사실이 이번 공개된 문서에서 드러났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4대강 코오롱워터텍 10억 비리 문건, 한겨레 사진 인용>

2009년부터 3년간 휴가비, 명절 사례비, 준공 대가 등 명목으로 제공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런 비리가 코오롱워터텍 하나뿐 일거라 생각하는 이들은 없을 것입니다. 4대강이 이명박과 토건재벌들이 합당해 만들어낸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는 점에서 이번 코오롱워터텍 비리사건은 4대강 비리가 만천하에 밝혀지는 시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4대강 건설은 토건재벌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었습니다. 거대한 비리 종합선물 세트는 단순히 공사기간만이 아니라 수많은 건설 사업을 매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토건재벌을 매년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주는 비리 사업입니다. 국민들의 혈세를 뜯어 자연을 파괴하는 이 한심한 사업을 한 이유는 오직 토건재벌의 배 채우기 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을 2조나 들였지만 쓸모없는 한심한 사업이 되었다는 점 역시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파렴치한 행위를 국민들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을 벌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토요일 많은 이들이 즐기려는 테니스장을 차지한 채 홀로 오전 시간을 자신의 유희를 위해 사용하지 말고 4대강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인천시를 부도 위기로 몰아넣고도 새누리당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는 한심한 정치꾼들이나 국민의 혈세를 몇몇 토건재벌들에게 몰아준 死대강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법이 살아있다면 이 비리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엄중한 처벌은 당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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