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7. 10:43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국민들의 올바른 투표권 행사만이 답이다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추악하고 무기력한 박 정부는 연이은 총리 낙마에 세월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정홍원을 다시 국무총리로 불러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자가 세월호 실종자들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 다시 국무총리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경악스럽습니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박 정부와 그런 정부에 표 던지는 한심한 국민

 

 

 

 

국민들의 잘못된 투표는 결과적으로 무능한 자들에게 무식한 힘을 부여했습니다. 지방 선거에서 드러난 이 무지한 투표 결과는 현재의 박 정부의 무능을 더욱 무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우리 스스로 반성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국민이 제대로 권력을 견제하지 못한다면 결코 정상적인 국가로 바로설 수 없다는 점에서 7.30 지방 선거는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선택을 강요하게 합니다. 

 

 

문창극이 어쩔 수 없이 자진 하차 형식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박 정부는 이미 버린 패인 정홍원을 다시 국무총리로 불러왔습니다. 이미 총리직에서 쫓겨난 자를 다시 불러들일 정도로 박 정부에는 총리로 올릴 인재 하나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통령을 대신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그만둔 사람을 두 달 만에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면 유가족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냐. 총리 한 사람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대한민국에 인재가 그리 없냐"

대표적인 '비박근혜계'인 이재오 의원의 비난을 보면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이번 인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기본적으로 정홍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기는 했지만, 내부적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는 점은 이번 인사가 얼마나 엉망인지 쉽게 알 수 있게 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대통령 대신 지고 물러난 정 전 총리가 두 달 만에 다시 돌아온 다는 것은 국민들을 그들이 얼마나 우습게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치를 그저 오기로 하는 이 한심한 박 정부의 문제는 하나 둘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엉망이고 저질인지를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오직 자신들을 위한 오기 정치에 모든 것을 올 인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그 무엇도 존재하지

 


정홍원을 유임시킨 것은 그들이 내세울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을 가진 존재도 없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친일파와 부도덕한 삶을 살아가는 권력지향적인 인물을 제외하고는 인물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집단이 정권을 잡으면 바로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박근혜 정부는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근혜를 움직이는 인물들, 낮의 지배자 김기춘과 밤의 지배자 만만회가 대한민국 정부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 대한민국이 얼마나 엉망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소신은 존재하지 않고 아집만 있는 정치는 결국 국민들을 고통으로 밀어 넣을 수밖에 없습니다. 능력도 안 되는 권력은 결국 모든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재앙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의 '만기친람'식 리더십과 불통의 정치는 하나의 상징으로 굳어졌습니다. 박정희의 딸이라는 꼬리표로 수구세력의 지지를 얻어냈지만, 박 대통령이 보이는 불통의 정치는 그들 내부에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악어의 눈물을 하나의 정치 수사로 여기며 악용하는 이 한심한 권력에 더는 믿을 것도 믿고 싶은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눈물의 사과'와 쇄신 약속을 하며 정홍원 총리 경질을 했던 박 대통령이 두 달 만에 다시 정홍원을 선택한 것은 그 모든 눈물과 사과와 약속은 거짓이었음만 분명하게 했습니다. 지킬 의도도 그럴 마음도 없었던 거짓 눈물과 의지도 없는 쇄신 약속은 그 속내가 명확하게 드러날 뿐이었습니다.

 

 

조롱거리가 된 권력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무총리 하나 지명하지 못하는 한심한 권력에게 믿음을 가지는 국민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문창극을 이용해 도덕성 제로에 세상 모든 문제를 다 안고 있는 하자 투성이 장관 후보자들을 밀어붙이기 하려는 이 한심한 정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국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투표권이 유일합니다.

 

지방선거에 이어 7.30 선거까지 무기력한 투표가 이어진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권력은 엉망으로 해도 상관없다는 포기와 다름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잘못을 해도 국민들이 찍어주는 상황에서는 그들이 잘못을 인정할 이유를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민들이 가진 투표권을 통해 이 엉망인 권력을 막는 것 외에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법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엉망이 되어버린 현 정부를 키운 것은 어쩌면 우리 자신이 아닌지 다시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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