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 08:39

김명수 기명칼럼 대필 표절 전문이 교육부장관 후보라는 한심한 박근혜 정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에 대한 비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없는 표절 논란도 모자라 이제는 자신의 이름으로 신문사에 보낸 칼럼 역시 학생들에게 시켰다는 사실은 경악스럽습니다. 이런 기본도 안 된 자를 교육부장관에 올리고는 인사청문회가 문제라는 박 대통령의 모습은 그래서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교육부장관의 기본도 안 된 자를 후보자로 올린 박 대통령은 당당한가?

 

 

 

 

인사청문회의 기준이 너무 높아 공직에 나서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며 분노하던 박 대통령. 자신의 수첩에 올려 진 인사들은 모두 기본적인 기준에도 못 미치는 존재들이었다는 사실만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자신들이 인사청문회를 주도할 때는 상관없었지만, 당사자가 되니 말도 안 되게 높다며 인사청문회 자체를 개편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세상은 쉽기만 합니다. 

 

 

친일사관에 비윤리와 비도덕이 기본인 인사들만 존재하는 수첩 안 인사들은 박 정부가 결코 들여서는 안 되는 존재들이라는 사실만 재확인시켰습니다. 자신이 고민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것이 국민들이 경악해하는 말도 안 되는 인물들이 전부인 대통령이라는 존재는 그래서 한심합니다. 

 

수첩인사가 바닥나자 국민들을 비난하고, 자신의 주장아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을 힐책하는 모습에서 이 정부가 과연 무엇을 위한 존재인지 궁금하게 합니다. 수첩인사들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인사청문회의 높은 도덕성을 파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래서 한심함을 넘어 황당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동안 드러난 인사 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친박 인사들마저 그의 곁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은 현재 박 정부의 현실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한심한 작태에 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은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원 자체 조사한 결과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20대는 새누리당을 가장 증오하고 있다는 사실이 모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여의도연구원 산하 청년정책연구센터가 지방선거 직후인 6월9~14일 전국 대학생 16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20대 대학생 정치 인식 조사, 6·4 지방선거 투표 분석'에 따르면 응답자의 40.4%가 "새누리당을 가장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자체적으로 조사에서도 이런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새누리당의 현실이 얼마나 최악인지는 종북 논란을 빚은 통합진보당(21.4%)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명박근혜 기간 동안 종북놀이를 사명감을 가지고 해왔던 이들로서는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밀어붙여 이제는 종북딱지를 덕지덕지 붙여 없어지기 일보직전이 된 통진당보다 두 배 이상으로 젊은이들이 증오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은 박 정부가 더는 존재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을 묻는 주관식 설문에는 '없다'(47.2%)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무당파와 선호하는 정치인조차 없다는 사실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기존 정치인 중에선 그나마 박원순 서울시장이 15.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가 10.1%를 문재인이 8.6%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야당의 대표적인 후보군들인 안철수와 문재인이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높은 지지도는 향후 대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재미있는 결과는 현 정부를 이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1.4%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2.4%보다 낮았다는 사실입니다. 고인조차 따돌리지 못하는 한심한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이 정부가 얼마나 국민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지 잘 드러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박 대통령은 여전히 망할 인사로 국민들을 농락하기에만 열정적입니다.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박 대통령이 나서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의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저 청문회가 문제라고 외치는 대통령의 인식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정부가 제대로 흘러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사회부와 교육부를 동시에 맡긴 김명수 후보자의 경우 기본적인 인성이 문제인 상황에서도 청문회를 강행하는 모습은 경악스럽습니다. 제자의 논문을 표절하고, 대필까지 요구한 자가 한 국가의 사회와 교육을 책임지는 존재라는 사실은 박 정부가 얼마나 도덕적으로 해이한 집단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 교수님이 게재한 '문화일보' 칼럼은 말씀해주시는 방향과 논지로 학생이 글을 쓰고 교수님이 확인한 뒤 조금 수정해서 넘기는 식이었다"

 

김 후보자의 제자 이모씨는 29일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 보낸 투고에서 드러난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논문은 모두 표절이고, 그나마 자신의 이름으로 보내는 칼럼마저 자신이 쓰지 않고 제자들에게 유구했다는 사실은 김명수가 절대 교육부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김 후보자는 2006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문화일보에 모두 45차례에 걸쳐 교육 관련 칼럼을 집필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내용이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대필을 요구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이런 자에게 교육부장관을 맡기는 한심한 대통령은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아집으로 국민과 대결하겠다는 사고체계는 경악스러운 수준입니다.

 

세월호 국조 첫 기관보고에서 물러나는 장관들이 보인 불성실한 답변은 이 정부가 어떤 존재인지만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세월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정 총리가 다시 돌아와 악어의 눈물을 흘리더니, 세월호 참사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자들에게 세월호는 더는 존재하지도 않는 사건으로 전락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인사들을 정부 주요 부처의 장으로 추천했다면 이에 합당한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자들을 늘어세워놓고 제도를 탓하고, 국민들을 비난하는 한심한 작태는 박 정부가 얼마나 부당한 조직인지를 잘 보여줄 뿐입니다. 고인보다도 못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현재의 상황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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