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7. 11:18

안철수 룸살롱 논란과 사찰 논란, 안철수 죽이기의 치졸함이 민망할 정도다

안철수 원장이 룸살롱을 출입하고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퍼트리는 수구언론들의 모습은 씁쓸합니다. 유력한 대선 후보인 안철수 원장을 깎아내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세력들이 조작해서 만들어낸 이야기가 실체도 없는 오물 투척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은 황당할 뿐이니 말입니다.

 

경찰의 민간인 사찰 최근까지도 진행되고 있었다

 

 

 

 

 

일부 언론에 의해 재기된 경찰의 안철수 원장의 불법사찰 논란은 크게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당에서 룸살롱 논란을 기정사실화하며 박근혜 의원이 직접 안 원장에게 실체를 스스로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압박을 할 정도로 그들에게 안 원장 공격을 치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누가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지어냈고, 이를 기정사실처럼 여론화하는 행위는 누구의 작품인가요? 무엇을 위한 비난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안 원장을 불법 사찰했다는 사실은 이 정권이 얼마나 집요하게 민간인 사찰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재기한 '경찰이 안 원장의 사생활을 뒷조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미 말도 안 되는 흠집 내기로 상처를 입은 안 원장 측과 야당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볼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안 원장에 대한 소문은 주로 정보 담당 경찰 직원들의 술자리에서 돌던 이야기"

 

복수의 경찰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정리한 보도에 따르면 경찰 내부의 정보 부문을 중심으로 안 원장이 강남 룸살롱을 출입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확인 정보가 마치 그럴 듯한 이야기마냥 떠돌고 여기에 한 언론사 사주와 자주 동석했다는 이야기까지 떠돌며 논란의 더욱 증폭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검증공세의 진원지가 경찰의 불법사찰이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안 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이런 논란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내용만 봐도 그들이 느끼는 황당함은 쉽게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경찰의 불법사찰에서 나온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마치 사실인양 포장되어 안 원장을 공격하는 도구가 되었다는 사실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안 원장의 비리를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무리들이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비리를 이런 어처구니없는 루머는 근거도 없는 거짓임이 드러난 상황에서 문제는 경찰이 의도적으로 안 원장을 사찰해왔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경찰 측에서는 사찰을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곳에서 경찰 사찰이 이뤄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루머가 계속 제기돼 확인해 보려고 했지만 영 안 되더라. (R룸살롱의) 여성에 대한 얘기는 많이 떠돌았는데 당시 우리가 확인했을 때 그 여성은 없었다"

 

"그때는 안 원장이 지금처럼 무게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일상적 루머를 확인하는 차원으로 조금 하다가 시기가 좋지 않아 끝냈다"

 

민영통신사인 뉴시스가 25일 밝힌 내용을 보면 경찰이 구체적으로 안 원장 뒷조사를 했음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그들이 스스로 지금처럼 무게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히며 일상적 루머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조사를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경우 후폭풍이 무서워 사찰을 조심하지만 민간인 정도는 자신들이 조사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조사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민간인 불법사찰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그 범주가 얼마나 방대한지 가늠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경찰 고위 정보 관계자는 안 원장 사찰 여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밝히며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이 조사한 결과 해당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서 안 원장 사찰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하지만 경찰의 이 발언을 그대로 믿는 이들이 적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안 원장을 룸살롱과 묶어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다는 점에서 누군가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린 이들이 존재하고 이를 가지고 안 원장을 불법 사찰했다는 일부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는 이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는 당연해 보입니다.

 

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안 원장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된 뜬소문을 기정사실로 하는 무리들이 존재하고, 이 상황에 경찰의 불법사찰까지 있었다면 큰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불법사찰을 하지 않았다면 당당하게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에 적극 임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들이 불법사찰을 했다면 누구의 지시를 받고 사찰에 임했는지 밝혀야만 할 것입니다.

 

안 원장 비난하기에 나선 무리들이 그럴 듯한 문제로 접근하지 못하고 이런 파렴치한 문제를 마치 기정사실인양 부풀려서 만들어낸다면 발본색원해서 문제를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일부에서 이야기를 하듯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등이 기자들 앞에서 안 원장에 대해 룸살롱 관련 비난을 했다면 그들 역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만 할 것입니다.

 

치졸함의 극치를 보이는 안 원장 비난은 그들이 얼마나 치졸하고 옹졸한 집단인지만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좀 더 건설적인 방법으로 경쟁을 하려 하지 않고 사실무근을 마치 그럴듯한 사건이라도 되는 양 만들어 유포하고 이를 통해 비난을 일삼는 행위는 초등학생들도 하지 않는 치졸함 그 자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