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6. 18:05

안철수 문재인 지지 선언, 정권 교체는 국민적 열망이다

그동안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지에 대해 말은 아끼던 상황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정권교체라는 명확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런 상황을 강력하게 이끌 수 있는 안 전 후보의 지원 발표가 늦춰지며 많은 말들이 오가기는 했지만, 결국 문재인 후보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겠다는 말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적극적 지지 선언, 정권교체만이 답이다

 

 

 

 

 

안철수 전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 선언은 반갑다. 범야권 연대를 통해 정권 교체라는 절대적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마지막 남은 것은 안 전 후보였으니 말이다. 이미 이정희 후보가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안 전 후보의 선언은 범야권 연대의 완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막판 대선에 절대적인 변수를 가져 올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안 전 후보라는 점에서 그의 지지는 이후 충분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들의 투표율을 높이고, 부동층들을 문재인 후보 지지로 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 선언은 반갑기만 하다.

 

 

새누리당이 과거 권력들을 싹쓸이 하듯이 결집을 하며 보수 수구세력의 대결집을 완성한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 측에서 범야권 결집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결코 대선 승리를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안 전 후보의 결합은 절대적인 가치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다.

 

한화갑 등 과거 야권 인사들이 대거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그들이 원하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밑그림을 그렸다고 주장했다. 보수 대연합이 국민 대통합이라고 부르는 그들에게 안철 수 전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적극지지하며 국민 대통합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었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재벌을 옹호하고 대립과 갈등을 통해 공포 정치를 일삼는 수구세력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변화를 이끌 적임자들의 결합인 문제인과 안철수의 결합은 분명 새로운 정치 변화를 이끌 것이다. '

 

"저는 지금부터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다.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다 .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온전하게 담으려 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 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문 후보께서 새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다. 정권교체는 새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저는 그 길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다.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도 함께 해주실 것을 믿는다"

안철수 전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행동을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이자 상식과 선의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안 후보의 적극적인 발언이 드러나지 않자 많은 지지자들이 혼란스러워 했던 것도 사실이다.

 

정치 개혁에 공헌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연적이라는 사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현재 수구언론과 새누리당의 장악한 방송을 통해 철저하게 편협한 언론플레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 전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는 수많은 억측들을 잠재울 수 있는 중요한 판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많은 언론들은 범야권 연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교묘한 언론플레이가 횡횡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편향적인 언론에 휩쓸려서는 안 될 것이다. 법적으로 보장된 TV 토론마저 철저하게 박 후보를 위한 편향적인 방식으로 진행할 정도로 현재의 권력이 휘두르는 언론 장악은 기가 막힐 정도니 말이다.


1. 우리 두 사람은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명임을 굳건히 했다.

2. 우리 두 사람은 국민적 여망인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더 힘을 합치기로 했다

3.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 위기극복과 새 정치를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를 했다. '새 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명'이라는 것과 '정권교체와 대선승리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위기극복과 새 정치를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정치 개혁이 두 세력이 하나가 되겠다는 결의라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남은 13일 동안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본다.

 

새누리당과 수구언론들은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선언에 대해 폄하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안 전 후보의 행보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던 많은 부동층의 향방이 문재인 후보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TV 토론에서도 충분히 드러났듯, 박 후보의 자질이 큰 문제로 다가왔다는 점은 중요하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 후보에 맞서 정치 개혁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절대적인 존재감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결합은 분명 정권교체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자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오늘이 대선 분수령"이라고 안철수 전 후보가 밝힌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대변혁은 이제는 시작이다. 철저하게 박 후보의 자질을 숨긴 채 오직 보수 프레임을 내세워 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들에게 안철수 전 후보의 결합은 중요한 변수로 다가올 것이다.

 

범야권 연대는 이제 완성되었다. 정권교체라는 절대적인 과제 앞에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모두가 하나 되어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야만 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정권교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정치 개혁이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안 전 후보의 선택은 반갑다. 대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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