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9. 11:25

문재인 광화문 안철수 서면 열광,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 선언하면서 대선 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야권 연대 과정에서 서로 아쉬움을 표현하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손을 잡았다.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새정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행보는 국민들에게 신명나는 시간들을 만들어주고 있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부산 서면과 서울 광화문을 달궜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단독 만남 이후 본격적인 문 후보 지지에 나섰다는 사실은 대선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박근혜 후보가 지난 정권의 유산들인 노회한 국민들에게 잊혀진 정치인들을 모아가며 국민대연합을 외치고 있지만 국민들은 몰락한 정치인들의 야합집단이라는 비아냥을 보내고 있다.

 

수구세력들이 권력욕에 휩싸여 너나없이 박 후보 곁으로 모여드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정치를 떠올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미 정치인으로서 영향력고 가치도 가지지 않은 이 허망한 연대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이 얼마나 과거 회귀를 꿈꾸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정치와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과거 유신을 떠올리게 하는 이 민망한 집단들의 모임이 만약 정권을 잡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권보다 더욱 퇴보한 길을 걸을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하는 상생의 정치가 아닌, 이합집산들의 연대가 주는 허탈함을 국민대통합이라 외치는 이들은 여전히 국민들을 기망하기만 한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함께 자신들의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그리고 그들의 방문에 부산 시민들은 열광했다. 그런 열광 속에 드러난 가치는 새로운 정치를 해달라는 열망이 가득했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지역 역시 부산일지도 모른다. 국가의 중대한 순간에 그들은 언제나 그 중심에 있었고 독재에 맞서 싸워왔던 그들이 독재의 성지가 되었다는 사실도 그들에게는 부끄러운 현실일 것이다.

 

부산 서면 광장을 가득매운 시민들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등장에 환호를 보냈다. 그리고 그들이 움직임과 함께 이동하며 그들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연호하는 시민들의 모습 속에 그동안 억눌려왔던 정권교체의 열망이 숨겨져 있어 보였다. 부산에서 청년들의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문재인 후보의 대선 당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는 없다.

 

민주화의 성지가 지난 정권들에 대한 몰표 주기로 위해 독재와 비민주정치의 성지처럼 인식되었던 것은 불명예가 아닐 수 없다.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하지 않았던 시민들로서는 이번 대선을 통해 그들이 쌓아올렸던 민주주의가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부산에서 문재인 안철수 연합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환호를 받았는지는 충분히 증명되었다. 단일화 과정에서 나왔던 아쉬움들도 어느 정도는 털어 놓을 수 있었고, 이런 아쉬움을 미래에 대한 기대로 바꾸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문 안 연합의 부산 방문은 큰 성과를 얻었다고 보인다.

 

부산에 이어 서울로 올라온 문 안 연합은 대규모 집회는 부산만이 아닌 서울에서도 그들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게 했다. 젊은이들에게 열정적인 지지를 받았던 문재인 안철수 연합은 부산만이 아닌, 서울에서도 그 대단한 열정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왔다.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시킨 특권연대의 대결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의 새정치냐 박근혜-이회창-이인제의 낡은 정치냐의 대결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

99%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세력과 1% 재벌ㆍ특권층을 대변하는 세력의 대결

 

문재인 후보는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후보와의 대결 구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민생을 살리는 권력과 파탄시킨 권력들의 싸움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 정권의 모든 것을 그대로 짊어지고 가는 박 후보에게 새로운 정치란 그저 구호 속에만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다.

 

'박근혜-이인제-이회창'이라는 조합이 주는 이미지는 낡은 정치 그 자체이다. 독재자의 딸과 지난 권력들이 모여 새로운 정치를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게 다가오니 말이다. 그에 비해, '문재인-안철수-심상정' 연합이 보여주는 선명성은 명확하다.

 

서민들을 위한 정치, 새로운 정치 개혁을 통해 보다 국민들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펼치려는 이들의 조합은 당연하게 국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수구세력들이 자신의 권력을 이어가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들을 동원해 왜곡에 열중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더 이상 이런 수구세력의 농간에 놀아나지는 않을 것이다.

 

언론을 장악하고 그렇게 장악된 언론을 통해 박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점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한 일이다. 철저하게 박 후보 만들기에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들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지지율이 이렇게 높게 나온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니 말이다.

 

그들이 보인 노력을 생각해보면 박 후보가 70%를 넘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현재 방송에서 보여주는 행태나 수구 언론과 세력들이 보이는 행동들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되어야만 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그들의 왜곡에도 국민들은 '문재인-안철수-심상정' 연합에 큰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지난 총선에서 비록 최악의 존재들인 새누리당에게 거대 여당을 만들어주기는 했지만, 전체 표에서 야권이 더욱 앞섰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대선은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대통령 한 명을 뽑는 선거이다. 총선에서 보여준 야권 성향의 국민들이 정치 변화를 통해 상생의 정치를 하기를 원한다면 야권 단일 후보인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이다.

 

경제 민주화를 앞세웠지만 끝내 현재의 재벌 지향적인 경제 정책을 고수하는 박 후보에게 상생과 민생의 정치를 엿볼 수는 없다. 이명박 후보 시절 국밥을 먹으며 민생 정치를 흉내 내던 그들은 박 후보 시절에는 세탁소와 구멍가게 주인을 앞세워 민생 정치를 외치고 있다. 민망할 정도로 데칼코마니 정치를 하는 박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과거 이 후보에게 잘못된 표를 던져 몰락한 서민들의 문제를 다시 걷는 것과 다름 없을 것이다.

 

부산 서면부터 서울 광화문까지 문재인 안철수 연합이 보여준 파괴력은 강력함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은 그들에게 열광하며 정권 교체를 통한 새로운 정치를 바라고 있었다. 정권 교체만이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고, 이런 새로운 정치만이 1% 사회가 아닌 서민들을 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잘못된 선택으로 지독한 5년을 보내야 했던 국민들이 이번에는 현명한 투표로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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