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7. 08:13

대선후보TV토론 문재인의 압승과 박근혜 4대강 옹호, 정권 교체만 답이다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가 끝났다.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문재인 후보가 박근헤 후보를 압도한 토론회였다. 기본적으로 능력 부재가 끊임없이 이어졌던 만큼 특별한 관계도 아니었다. 예고된 결과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이니 말이다. TV 토론의 압승과 김무성의 선거 전략과 조작이 난무하는 선거판에 정권 교체만이 답이라는 사실만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문재인 후보 통한 정권 교체는 이제 역사적 사명이다

 

 

 

 

이정희 후보가 정권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도 없는 보조금 27억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1% 후보의 선택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이런 황당한 비난은 그저 박근헤 후보를 위한 발언의 연속일 뿐이니 말이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안 되는 이정희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국고 보조금을 문제 삼는 것은 자신들의 말도 못하는 과오를 덮기 위한 물 타기일 뿐이니 말이다. 악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든 다른 경쟁자를 깎아내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그들의 발악은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더욱 이정희 후보의 사퇴를 빌미로 문재인 후보를 종북으로 몰아가며 비난을 하는 새누리당의 한심한 작태는 황당할 뿐이다.

 

 

특전대를 나온 문재인 후보에게 군 기피 정당인 새누리당이 종북을 논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진정한 보수라면 종북 발언으로 상황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는 표창원 교수의 발언을 그들은 새겨들어야만 할 것이다.

 

토론에서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는 것은 후보 검증이라는 단계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번 대선처럼 수구 언론들과 이번 정권에 장악당한 언론들이 너나없이 박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은 황당하다. 오직 박 후보 검증만 되지 않은 채 다른 후보들을 먼지 털이 하는 이들의 황당한 작태는 얼마나 옹졸하고 치졸한지는 그들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박 후보 검증을 막고 방해한 이들이 거스를 수 없었던 것은 법적으로 정해진 3번의 TV 토론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토론은 박 후보가 얼마나 자신의 검증에 부담스러워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이정희 후보의 진실 공격에 정신을 잃을 정도라는 점에서 그동안 왜 그렇게 그들이 박 후보를 감싸고 감추는데 얼마나 공을 들여야 했는지가 잘 드러났다.

 

"박 후보는 4무(無) 후보임을 드러냈다"

 

"자신의 대표 공약인 4대 중증질환 공약의 재원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정책 무지의 후보. 저출산 고령화 대책은 관련법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대책 없는 무대책 후보임을 드러냈다"

 

"반값등록금을 오래 전에 공약하고도 5년 내내 실현하지 않고 또다시 선거때가 돼서 제시함으로써 무책임 후보임을 드러냈고, 4대강 사업의 폐해와 부작용에 대해 "이 정부의 중요사업인데 한 개인이라서 뭐라 말할 수 없다는 말로 환경 후보임을 드러냈다"

 

박광온 대변인이 TV토론 이후 밝힌 내용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내용들일 것이다. 무책임한 수첩공주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번 TV 토론은 박 후보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이다. 반값등록금을 5년 내내 실현하지 않던 박 후보가 대선이 되자 다시 언급하는 행위는 황당하기만 하다.

 

영남대를 빼앗아 자매끼리 이사장을 역임했던 그들이 이런 발언을 할 자격이나 있나 모르겠다. 그저 말뿐인 변화만 외치고 있는 그들에게서 진정성을 엿보기는 힘드니 말이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도 최소한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미달이라는 사실만 국민들에게 일깨워줬다.

 

"대운하는 굉장히 반대했고 4대강은 치수위주로 한다면 지켜보기로 했다. 4대강은 현 정부의 최대 핵심사업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가장 (열의를) 갖고 있는 추진사업이기 때문에 개인이 하라 말라, 그 범위는 넘어 선거라 본다"

"4대강 사업은 앞으로 홍수 등을 지나보고, 그 결과를 보고 거기에 따라서 보완할 점이 있다든지 잘못한 점이 있다든지 하면 위원회를 구성해 잘 검토 해야겠다"

 

당 대표까지 지냈던 인사가 한 개인으로 치부하며 4대강 사업에 관여할 수 없었다고 밝히는 대목에서 박 후보가 얼마나 한심하고 무책임한 존재인지가 명확해졌다. 자신의 말대로 자신을 한 개인으로 치부하고 이 정권의 치적을 자신이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는 발언은 황당할 뿐이다.

 

자신의 발언 속에서도 모순이 충돌하고 있음을 박 후보만 모르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운하는 반대하고 4대강은 치수위주로 한다면 지켜보기로 했다며 자신의 판단이 4대강 사업 추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한 개인이라 치부하며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과 자신은 별개라고 밝히는 모습은 경악스럽다. 한 사안에 대한 전혀 다른 모순을 보이고 있는 박 후보의 문제는 황당하기만 하다.

 

이미 홍수와 가뭄 피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4대강 사업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말은 황당할 뿐이다. 모순에 빠져 자신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듯한 이런 발언이 박 후보의 모습이라는 점을 국민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지율이란 것은 지금 보면 다 정해진 것이다. 양쪽을 지지하는 지지율은 정해져 있다. 아직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도 지금이면 벌써 어느 한쪽을 정한 상태다. 그러나 남은 중간층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의 전략은 이 중간층이 '이쪽도 저쪽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인 김무성 총괄본부장의 발언은 경악스럽다. 자신들의 선거 운동의 핵심이 투표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는 발언은 황당하다.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투표를 방해하고,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 자신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거 전략이라는 발언은 과연 그들이 대선을 치르고 있는 존재들인지 의심이 들 정도이니 말이다.

 

국민들을 바보나 하찮은 존재로 보지 않은 이상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니 말이다. 이런 황당함이 단순히 김무성 총괄본부장만이 아니라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후보가 견지하고 주장하는 가치의 전부라는 사실은 중요하다.

 

자신이 임명장까지 주면서 SNS 조작을 지시한 상황에서 발뺌하기에 여념이 없고, 선고 조작과 공작에 여념이 없는 박 후보의 행태를 보면서도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다. 그런 사실을 알고도 박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들을 암흑 속으로 밀어 넣는 것과 다름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투표가 국민들의 권익을 이끌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투표는 당연하다. 국민들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모두 투표에 나서야만 할 것이다. 광화문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두 손을 마주잡았던 모습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들이 우선이고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들이 국민들을 대변하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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