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4. 15:33

여수시장 망언 김충석 시장은 시장직 내려놓고 대시민사과부터 하라

김충석 여수시장의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시장이라는 직함이 의심스러운 발언은 뉴스를 의심하게 합니다. 이런 시장을 둔 여수는 과연 자랑스러울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지자체의 잘못과 시장 자녀의 문제를 바로잡자는 요구에 막말하는 시장은 더는 직무를 이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장 자격도 없는 김충석 여수시장은 즉시 물러나라

 

 

 

 

정치판이 엉망이니 지자체장들도 막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조폭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한 도시의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는 사실은 불행입니다. 여수 시민은 김충석 여수시장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통해 시장이라는 직책에서 물러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정당한 요구를 시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이가 막말을 아무렇지 않게 퍼붓고 있다는 사실은 스스로 시장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한 꼴입니다. 여수시민이 촛불집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명백합니다. 지난해 공무원의 80억 횡령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묻는 것은 시민이 당연히해야만 하는 요구였습니다.

 

시민이 아니라, 시장이 먼저 나서 공무원의 80억 횡령에 대해 사과발언과 함께 책임소재를 확실하게 따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 자신의 책임은 내버려둔 채 이런 요구를 하는 시민을 밟아버리고 싶다고 하고, 때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는 김충석 여수시장은 시장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들 뿐입니다.

 

"성질대로 한다면 비틀어버리고도 싶고 밟아버리고도 싶고 때려버리고도 싶지만 시장이란 직위 때문에 그렇게 못 해서 참고 있자니 참으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화요일만 되면 촛불을 들고 나오는데 이런 망신,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 어디 있나?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그분들이 지난해 자원봉사했습니까? 시민들이 박람회에서 다 자원봉사할 때, 지금같이 화요일날 촛불 집회하는 열정으로 나섰으면…"

 

김 시장은 지난달 19일 여수시 문수동 파티랜드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에서, 위와 같은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시장이란 직위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존재가 시장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황당할 뿐입니다. 시민들이 잘못을 바로잡으라고 요구하는데 그들을 비틀어버리고 밟고 때리고 싶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는 것이 시장이라는 사실은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김 시장은 망신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듯합니다. 80억 횡령사건이 일어났음에도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 김 시장의 행동이 망신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사실이 여수시의 문제입니다. 여기에 김 시장 아들들의 토지가 포함된 문수동 아파트 건립사업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김 시장의 망언은 자신의 비리를 덥기 위한 발악일 뿐입니다.

 

예산 24억 원으로 하나로종과 조형물을 만든 3여 통합 기념사업 중단까지 요구한다는 점에서, 여수시민의 화요 집회는 김 시장의 시정능력과 부정에 대한 분노입니다. 이런 시민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는 김충석 여수시장은 더는 시장의 직무를 이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민이 잘못된 행정을 하는 지자체장을 감시하고 처벌할 수 있는 주민소환을 통해 시민들을 능욕하는 김충석 시장에게 시장직을 박탈해야만 합니다. 능력도 안되는 부정한 지자체장은 더는 중요한 자리에 올라설 수 없도록 시민의 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수시는 시장의 것이 아닌, 시민의 것임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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