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8. 09:07

정홍원 사의표명 국민버리고 대통령 구하기 나선 그들,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정홍원 총리가 일요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총리가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시기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현 정권이 얼마나 무능하고 부도덕하며 무서운 집단인지만 다시 확인하게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진두지휘하던 자가 일요일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책임부재 논란은 더욱 크게 불거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구하기에 나선 총리, 피해자와 가족들은 버려도 되는 존재들인가?

 

 

 

 

한겨레 그림판(경향신문 역시)에 올려 진 장봉군 화백의 그림들을 보면 세월호 침몰에 대한 현 정권의 무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합니다. 현장의 무능을 이야기하면 유언비어를 유포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기 급급한 정부는 오직 언론 통제를 통해 모든 것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할 뿐입니다. 

 

 

무능 정부의 작태를 숨기기에 여념이 없는 것은 비단 국내에서만의 일은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한심한 모습에 국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게 하고 있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할 뿐 진심을 담아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정부 당국의 책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욱 슬프게 다가올 뿐입니다.

 

이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의 한심함은 그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고, 허망하게 죽어간 수많은 희생자들은 그렇게 이 무정한 권력에 의해 살인을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종교를 앞세운 기업. 그리고 그 악마와 다름없는 탐욕의 주체는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한없이 무능한 자들의 리더십은 결국 수많은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탐욕만 존재하는 이들은 그 어떤 책임감도 느끼지 못했고, 그런 한심함은 결국 무고한 희생자만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런 참혹한 현실 속에서 정홍원 총리는 긴급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국민들의 분노가 대통령을 향하자 총리가 긴급하게 나서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는 행태는 경악스럽습니다.

 

 

말장난이나 다름없는 이들의 한심한 작태에는 결국 그 어떤 책임감도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100명이 넘는 실종자들이 배안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구조에 전념을 하지 않고 사퇴 카드를 꺼낸 것은 단 하나의 이유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희생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실종자들의 안위는 상관하지 않고 오직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을 위한 마지막 책임감도 저버린 한심한 이상의 범죄와 같은 행태일 뿐이었습니다.

 

실종자 찾기가 끝나면 처리를 하겠다는 대통령의 이야기 속에는 법적인 책임감도 없는 자가 세월호 참사를 진두지위하게 만들겠다는 이야기와 다름없다는 점에서 처참합니다. 정작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사람이 따로 있지만, 잘못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고압적인 자세로 책임 추궁만 하는 리더십 속에서는 그 누구도 앞장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정홍원 총리의 사의표명이 비난을 받는 일은 시기의 문제입니다. 아직 실종자들이 차가운 바다 안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진두지위를 현장에서 해야만 하는 정 총리가 오직 대통령 하나 구해보겠다고 재빠르게 사의를 표명하는 것은 한심하기만 합니다. 책임감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고, 대통령만 지키면 그만이라는 한심한 작태로 여겨질 뿐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에 잠식당하고 자본만 붙잡고 있는 현 정권은 서민들의 죽음 앞에서는 냉정하기만 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증명을 하기에만 급급할 뿐 진정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게 최선인지에 대한 고민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오직 책임을 회피하고, 누군가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수건돌리기에만 급급할 뿐 진심어린 사죄도 진정한 구조 활동도 이 정권에는 없었습니다.

 

무기력하고 가증스러운 권력 집단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만 감추기에 급급할 뿐입니다. 그 어떤 진심도 존재하지 않은 채 오직 서로 책임만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대통령만 지키기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에게는 그 어떤 희망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홀로 하늘색 옷을 입고 언론에 나선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영접하느라 바다 속에 여전히 갇혀 있는 수많은 희생자들을 외면하는 이 한심한 정권은 과연 무엇을 위한 정권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총체적 난국의 종합선물세트가 되어버린 세월호 침몰 사고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참사입니다.

 

수백 명의 무고한 인명피해를 내고서도 진심어린 사과하는 책임자가 없는 나라. 오히려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앞장서 눈물을 흘리고, 희생자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 현실은 처참합니다. 이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요? 책임감도 벗어버린 허울뿐인 총리를 앞세워 사건 수습을 하겠다는 현 정권은 인면수심에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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